카미츄 1권 외




1. 카미츄 1권

좀 된 만화라 정발될지 생각도 못했는데, 느닷없이 정발해서 기쁩니다.
나루코 하나하루씨의 그림이야 아는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좋고.
내용은 태평하고 느긋한 이야기들인데.
중학생이 갑자기 신이 됐다는 살짝 비현실적인 내용도 하나하루씨와 어울립니다.

애초에 저에게 이 분 그림중 가장 인상깊은 것은 성인향 물건이 아니라
물이 가득찬 세계 이야기여서 말이죠.
월페이퍼로 조금 유명한 편이고, 역시 살짝 세계가 망했지만 평화로운 단편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뭐, 이 이야긴 됐습니다.

만물에 신이 깃들여 있다는 것이 일본의 신토였던가요?
개인적으론 좋아하는 사고방식인데다가, 이 만화는 일단 모든게 평화롭게 흘러가기에 좋습니다.
신이 된 유리에는 사람들이 경외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신기하게 바라보는 것도 굿.


2. 웨스턴 샷건 39권.

이 만화는 더 할 이야기가 없군요;
과연 40권에 완결될까요.


3. 니들리스 10권

표지보고 깜짝 놀랐는데, 진짜로 9권에서 죽은 줄 알은 캐릭터가 재사용되는군요.
이 만화는 사실 사정없이 사람 죽이는 만화인데 의외로 멀쩡하게 나온 데다가
같은 편이 되서 좀 웃겼습니다.
이 가벼운 분위기가 이 만화의 특징이긴 하지만.

이제 주인공이 여장이 아니면 더 이상할 지경인데다가
안표지에 주인공의 상반신 누드를 그려놨는데, 아예 여자몸으로 그려놨더군요.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여전히 개그와 진지가 알 수 없는 비율로 섞여있습니다.
0권에 나온 캐릭터들도 다시 등장하고
주인공 누나의 진의가 의심되는 가운데 흥미진진하게 나가는 수염편이었습니다.


4. 위벨 블라트 10권

갑자기 고대종인지 뭔지가 나와서 조금 애매한데...
결국은 이크패스와 주인공의 대결이 전부입니다.
매우 훈훈한 대결에 끝마무리도 좋았지만
마지막에 충격의 전개가 있기 때문에 다음권이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설마 그냥 그대로 가진 않겠지요;


5. 히다마리 스케치 2권

아, 4컷 만화는 역시 4~5명정도가 개성이 잡혀있으면
어떻게 해든 재미있는 듯.
특히 유노하고 미야가 워낙 귀여워서 삽니다.

그런데 내용은 딱히 기억나는게 없네요;


6. 일상 3권

이것도 정체를 알 수 없는 개그 만화인데....
생각해보니 최근에 이런 만화도 많이 줄어든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로보코와 박사가 나오는 화는 전부 다 재미있고
반 친구 둘이 나오는 화는 그다지 재미있지가 않더군요.
이 둘은 워낙 정신이 없어서;
물론 그걸 좋아하시고 나노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7. 아만츄 1권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집어왔습니다.

이 작가 만화는 일단 낭만클럽(GM판)을 다 가지고 있긴 하고
크레센트 노이즈는... 가지고 있었던가 없었던가 기억이 애매한데; 아무튼 이 2작품을 봤는데
그냥저냥 괜찮은 수준이었습니다.
그렇게 잊고 있다가 전작인 아리아는 어쩌다보니 한 페이지도 읽어본 적이 없는데...
워낙 호평이 많아서 재미있다면 지금이라도 살까 고민중.

이 만화도 그런 호평에 휩싸여 충동구매한 것이나 다름없는데
일단 만족합니다.

그림체가 어설픈 부분도 있지만 잘 그린 부분도 있고... 이 사람도 애매한 부류인듯.
1권에서 다이버 이야기는 거의 없지만 2권에서는 많이 나올 예정이라니(이것도 얻어 들은것)
다음 권을 기대해봅니다.

다이버 이야기 외에도 주인공 2명의 확 다른 분위기의 만담을 보는 것 만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8. 바쿠만 5권

이번 권은 연재가 시작되고 앙케이트 순위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게 또 엄청 재밌네요.
배틀은 아니지만 일종의 배틀이랄까...

그냥 상황과 말 한마디 한마디에 너무 쉽게 진행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이 것들은 설득력은 1~4권까지의 내용이 바탕이 되니 다 납득은 갑니다.

조금 거슬리는 점은
대충 그린 그림이 너무 많다는 점. 특히 얼굴과 눈.
1권부터 계속 말했지만 그래도 그것들은 그냥 연출로 넘어갈 수준이었는데
이번 5권은 좀 심하더군요.

사실 남자놈들은 아무래도 좋지만 여자들은 참 아깝습니다.
이 작가는 정말 여자 예쁘게 그릴 수 있는 사람이고 전작인 데스노트나 전전작인 바둑에서도 참 잘 그리고 있었는데
이 바쿠만은 1권부터 좀 문제가 있더군요.
일부러 그렇게 하는 것 같기는 하지만(효율문제?)
아즈키의 몇몇 컷들을 제외하고는 전부 눈이 죽어있어서 아쉽더군요.
그나마 아오키가 좀 사는 수준이고...(이번 전용 에피소드도 굿)
등장이 워낙 적어 작화운운할 수준은 아니지만 어시의 카토가 좀 귀여워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별 상관은 없지만 순간 국산만화 니나잘해의 히로인과 미요시가 99% 싱크로하는 장면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매권마다 찾아오는 아즈키와 주인공의 신파극은
저는 재미있게 보고 있긴 한데, 짜증날 만한 사람들도 있을 만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가끔 언급이 되고 굴곡이 있어야지 히로인다우니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그것보다 미요시가 너무 지극정성이라 이 쪽이 메인 히로인으로 보일 지경.


9. 해황기 42권

어느새 드래곤볼 권수가...
일단 몇권 끌던 전투가 일단락됩니다.
마무리는 다음 권이겠지만.

그리고 계속 해상전투만 봐서 그런지 투반 사노오의 전투가 꽤 짧았음에도 재미있었습니다.
먼 옛날 초반에 고렘(?)하고 싸우던 때가 그야말로 전성기인데
최근은 그냥 '아저씨 부탁해''훗' 이러고만 있어서;
하긴 설정상 워낙 강하다 보니 만능칼이나 마찬가지죠.

그나저나 결국 솔은.. 흠;
이것도 완결이 가까워졌다는 신호로 보아도 좋겠죠.
솔하고의 겨루기도 벌써 몇십권 전입니다...
이 만화도 어지간히 길어졌군요.


10. 호노카 레벨업 4권

2권 나오고 3권 나오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는데
3권 나오고 4권은 금방이군요. 판권쪽에 문제가 있었나?
아무튼 대망의 완결.
이긴 한데, 전체적인 내용은 사실 3권에서 완결이었다고 보면 될 듯.
3권에서 완전연소한 터라, 4권은 그냥 뒷정리나 마찬가지 입니다.
시간도 갑자기 확 넘어가고.

호노카의 이야기를 쭉 따라온 만큼 게임을 완성시키고 난 후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은 나름 감동이지만
조금 어설프게 끝난 면들이 있어서 아쉽습니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것은 결국 라이벌(?)격인 여성 일러스트레이터가 4권에 안 나왔다는 것이 좀...
역할이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고 3권까지 나름 도움도 되고 따끔하게 충고도 해줬는데;

아, 그리고 어색한 번역이 2군데 정도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호노카가 좀 어리버리하고 의지가 약한 아이였지만
그게 다 순수하고 무구한 성정에서 나온 것이고, 또 이야기가 진행에 나감에 따라 성장해 나가니
이것들을 보는 맛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 이 만화는 호노카만 믿고 가면 됩니다^^

전체 추천도 : 87/100


11. GA예술과 아트 디자인 클래스 2권

이것도 엄청 빨리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 만화도 여전히 재미있는데...
4컷 만화는 감상 쓰기가 워낙 애매해서;

이번 권은 미술부 애들이 추가가 되는데, 덕분에 좀 산만하긴 하지만
주인공 그룹하고는 따로 놀기 때문에 정리는 확실히 돼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런 분위기의 만화에서 캐릭터가 늘어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좀 아쉽긴 한데.
사실 늘어난 애들 중 핵심적인 캐릭터는 2명뿐이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개성도 나름 확실하고.

아, 여전히 컬러 페이지가 많아서 좋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집에서 나름 가까워서 (서초마을버스 13번타면 직행. 자전거론 15분거리 정도?)
작년부터 가끔 국립중앙도서관을 다니고 있는데
어느샌가 카페가 생겼더군요. 생긴지는 몇달 된 것 같은데 얼마 전에야 알았습니다;
아무튼 신기해하며(<-서울 촌놈) 들어가서 커피나 시키고 빈둥빈둥.

사진의 물건은 카라멜 모카 3500원에 베이글 2000원이라는 날강도같은 가격으로 솔직히 너무 비쌉니다;
커피 자체는 맛있긴 한데.(베이글은 절대 2000원이 될 수가 없음. 5백원 정도면 적당)

아무튼 가끔 가서 먹을 만은 합니다.
참고로 가장 싼 카페라떼가 2000인가 2500원합니다.

덧글

  • 히무라 2010/02/20 22:53 # 답글

    아리아는 느긋한 분위기의 치유계를 좋아하신다면 그야말로 추천입니다. 온화함의 극치죠.
    그나저나 파파라치양... 살아 있었어?!
  • 요르다 2010/02/20 23:11 # 답글

    아오키 전용 에피소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격뿜했다니까요 이게 뭐야 하고. 좋긴 좋았지만.
  • makibi 2010/02/21 11:20 # 답글

    일상 하도 다음권이 안나오길래 그냥 팔아버렸는데 3권 나왔군요;;
  • apzero 2010/02/22 20:36 # 답글

    히무라>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요르다>마지막 반응도 귀엽고 좋았습니다.

    makibi>확실히 좀 걸리긴 했지만, 일상 정도면 아주 준수한 수준이죠;
    이 위의 호노카 레벨업의 경우만 해도 3권이...;
  • 앨리스 2010/02/23 00:41 # 삭제 답글

    국립중앙도서관! 한 번 apzero님과 함께 가보고 싶군요 (비싼 커피는 그렇다치고...)
  • 미움 2010/02/23 19:36 # 답글

    일상 재밌겠군'ㅅ' 보고싶네'ㅅ' 바쿠만은 요즘 계속 보고 있는거고'ㅈ'
    잘 지내심'ㅁ'?
  • apzero 2010/02/24 22:24 # 답글

    앨리스>읽을 만한 책이 많아서 좋습니다.
    무엇보다 여타 도서관처럼 책 가지고 와서 공부를 할 수 없어서 좋지요.
    책 읽기가 참 편해서 말이죠.

    미움>오, 웬일로 블로그에, 오랜만이군.
    잘 지내고 있나~
    나는 그냥 언제나처럼 지내고 있지.
    어제 갑자기 감기걸려서 고생을 좀 하긴 했지만;

    이제 곧 3월인데, 올 한해 잘 보내고 좋은 일들 많이 일어나기를 빈다.
  • 숀님... 2010/02/27 03:56 # 삭제 답글

    일상은 눈의엘프가 권해서 읽어봤는데..
    전혀 일상적이지가 않아서 ;;
  • apzero 2010/03/01 21:45 #

    일상은 일상인데 비정상적인 일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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