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글을 쓰자면 한도 끝도 없어서 자제하고 있는편인데...
이번에는 그래도 아주 기쁜 소식이라 짧막하게나마.
양키스 팬이 된 것은 90년대 후반부터지만
제가 제대로 TV에서 보기시작한 것은 또 00년대 초반부터라..
사실 생방송으로 우승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 우승이 00년이었고...
이번에는 진짜로 TV 바로 앞에서 봤는데 느낌이 묘하군요.
일단 제 베스트 선수인 롸드가 우승반지를 드디어 껴서 기쁩니다.
월드시리즈에서는 살짝 저조했지만 그 전까지는 진짜 무지막지한 성적을 찍어줘서
여러가지 오명도 벗었고... 이미지 회복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또 기쁩니다.
사실 이전까지 너무 못해서 한번쯤 이렇게 잘 할줄은 예상이 가능했죠.
스탯은 언제나 회귀하는 법이니.
또 생각나는 것은 마이크 무시나 선수.
01년부터 볼티모어에서 양키스로 와줘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작년에 은퇴했는데.... 올해 우승하게 될 줄이야;
그야말로 제2의 돈 매팅리.
작년에 20승까지 했는데, 그냥 올해도 조금 뛰지...
구단차원에서 명예반지라도 줘야할듯^^
그리고 요 몇년간 힘들었을 떄 2년간 팀 에이스 노릇을 한 왕첸밍도
작년 올해가 말이 아니라 참 불쌍하더군요.
이 선수도 꽤 좋아하는 선수인데... 그래도 우승 결정되니 뛰어놔와서 많이 기뻐는 하던데..
우승후, 기쁨과 약간의 허탈한 감정으로 TV를 계속 보고 있자니
OBS에서 적절한 엔딩을 보여주더군요.
'1년중 가장 슬픈 날은 야구 시즌이 끝나는 날이다. by 토미 라소다'
이제 내년 봄까지 좀 심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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