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彗聖天使プリマヴェールZwei
발매일 : 2007/09/28
제작사 : 에스쿠드
http://www.getchu.com/soft.phtml?id=285065
http://www.escude.co.jp/product/zwei/index.html
CG가 4~5개 빼고는 전부 HCG라 마땅히 집어넣을게 없습니다;
아무튼 간만에 '게임'을 좀 하려고 찾아보다가 집게 되었습니다.
에스쿠드는 좋아하는 제작사이기도 하고, 평가도 나름 괜찮기에 시작.
종합적으로도 조교물로서의 가치는 꽤나 높기에 일단 만족..
전형적인 변신히로인조교 게임인데... 최근에는 어째 이런 종류가 잘 안보이는군요.
전작인 유성천사 프리마벨하고의 연관점은 제가 전작은 제대로 안해서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전작의 한 캐릭터가 재등장하긴 하는데, 2회차에나 나오는 숨겨진 캐릭터이고...
아무튼 이쪽이 좀 더 후대의 이야기라고만 생각하면 됩니다.
이야기 진행 역시 심플.
주인공은 세계정복을 꿈꾸는 조직의 간부중 하나이고
히로인은 그것을 막으려고 하는 정의의 사자입니다.
일단 프리마벨은 플레어와 루나 둘이 있는데
프롤로그에서 어찌어찌하여 루나를 포획하고, 프레아만이 남아 홀로 싸우게 됩니다.
중간중간 이벤트나, 플러그에 따라 엔딩이 정해지는 시스템으로
엔딩은 배드엔딩 포함해서 7가지가 있습니다.
마지막 엔딩은 진 엔딩으로 무조건 2주차 이후에나 가능합니다.
진행방식이나, 기초 시스템등은 따로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귀찮기도 하고, 저 위의 에스쿠드 홈페이지에 가면 대충 있으니..
아무튼 기본적 흐름은
작전을 정하고.
만약 플레어와 싸워서 이기게 되면 포획.
1주일간 조교.
1주일이 지나면 탈출하고, 또 다른 주인공인 켄이치가 어둠 에너지를 치료합니다(H신있음)
...이런 것의 반복입니다.
(여기서 켄이치란 녀석은 플레어의 일반 모습인 하루카의 학교친구)
전투는 일단 상당히 지겹습니다.
플레어는 지고 난 다음에는 점점 강해지기 때문에
일단 위태위태하고, 무엇보다 HP가 많아서 쓰러트리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엔딩까지 보려면 적어도 10번 내외는 잡아야 하므로 나중에는 정말 쓰러집니다.
(그렇기에 에디트 사용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생해서 잡은 플레어를 조교를 해야하는데...
조교 시스템은 살짝 복잡합니다.
우선 히로인, 주인공 모두 HP가 존재해서 적당히 페이스를 조절해야하고
감도, 피학, 수치, 애널 이 4개의 패러미터는 여타 게임과 올리는 방법은 거의 동일합니다.
또 액스터시 게이지라 해서 이름만으로 알만한 게이지도 있습니다.
그 외에 가장 중요한 게 다크 에너지 게이지바가 있는데,
이 게임에서 일단 히로인을 조교하는 이유가 히로인의 정의의 마음을 악으로 물들이게 하는 것이므로
이 다크 에너지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냥 다크 에너지를 높이는 것만으론 탈출할 때 리셋이 되버립니다.
그래서 리셋을 못하게 다크 크리스탈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다크 에너지가 50%이상 차고, 액스터시 게이지가 꽉차면
수태행위라고 이 다크 크리스탈을 만드는 항목이 출현합니다.
시스템 설명은 이정도로 됐고..
조교 자체의 재미나 구성등으로 보면 꽤 괜찮습니다.
제가 일단 조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이
이른바 '히로인이 점점 음란해지는 과정'인데...
이 과정의 중간 중간 변화 텍스트가 많을 수록 재미가 있지요.
이 게임은 그러한 변화 텍스트가 상당히 많고 유쾌합니다.
우선 조교 항목 자체가 꽤 많습니다.
큰 항목도 10개 이상이고, 그 밑의 작은 항목은 각각 2~6개 정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적은 4가지 패러미터는 각각 0레벨에서 5레벨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적은 다크 크리스탈도 축적량에 따라 10레벨까지 있습니다.
조교 게임에서 이러한 패러미터가 레벨이 올라갈 때마다 대사가 변하는 것은 상식.
물론 레벨이 하나씩 올라갈때마다 전부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하나의 조교 항목마다 적어도 3~4개. 많을 경우는 훨씬 더 패턴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 텍스트의 배치가 상당히 절묘하게 돼있어서
조교를 하면서 이런 새로 변한 텍스트만 찾아가면서 해도 조교는 거의 완성이 됩니다.
질릴 틈이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 외에도 액스터시 게이지가 꽉 차고, 안차고에 따라서
삽입행위의 대사도 조금씩 다르고...
레벨이 높아야 '가는' 항목들도 많아지고..
아무튼 할 게 많아서 즐겁습니다.
...문제는, 이게 장점이긴 한데, 2회차 플레이부터는 단점이 됩니다.
아무리 이런 게 많다고 해도, 결국은 조교 히로인은 한명이기 때문에
2회차부터는 필연적으로 작업게임이 되고 맙니다.
이미 본것들을 또 보고, 클릭한 거 또 클릭하고... 아무튼 귀찮습니다.
엔딩만을 위해서라면 다크 크리스탈을 채워야하는데
그럴러면 다시 감도 레벨등도 올려야 하니...
그래도 불행 중 다행으로, 이 게임의 스킵 능력은 정말 좋습니다.
보통 스킵버튼 눌러도 텍스트가 흘러가는 거 보는 것이 매우 귀찮습니다만.
여기서 스킵설정을 '고속'으로 하면, 단번에 넘어갑니다.
흔한 말로 '점프'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추가 설정으로 선택기를 눌러도 스킵이 유지되게 하는 것도 있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스킵키로 설정할 수도 있기에(단축기 의미)
정말 쾌적하게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작업이 귀찮은 건 일단 차치하더라도... 이 스킵기능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림은 일단 제 취향은 아닌데다가, 원화의 수준이 살짝 나쁘긴 합니다만
채색이 좋으니 일단 OK.
특히 오X니 CG의 하이라이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히로인들 성우는 솔직히 잘 모릅니다만...
플레어의 H대사량이 정말 장난이 아니라 엄청나게 고생은 했을 거란 예상은 갑니다.
서브 캐릭터중 하나인 사나에씨가 잇시키 히카루인데 캐릭터랑 꽤 맞는 편이고
...
예상치도 못한 키무라 아야카씨가 킬빌역을 맡고 있더군요.
약간 오래간만에 들어서 처음 듣고는 살짝 햇갈렸습니다.
아무튼 정말 오래간만에 듣는데다가, 마음껏 악역 연기를 하시길래 기쁘기 듣긴 했지만.
이 킬빌이란 캐릭터가 간만에 정말 열받게 만드는 캐릭터라;;
음악에서 한 가지 집고 싶은게 있는데
ED곡이 정말 좋습니다.
장르하고 전혀 상관없는 명곡이 나와 스탭롤보다가 깜짝^^;;
루나 조교 파트가 있긴 해도, 아주 간단하기 때문에
사실상 이 게임은 메인 히로인 플레어의 원맨 게임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이 히로인에게 얼마나 정을 붙일 수 있는 가에 따라
이 게임이 재미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되리라 봅니다.
메릿사나 사나에, 킬빌등의 서브 캐릭터들도 나름 매력적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또 하나의 주인공인 켄이치와 플레어의 H가 있기에
가벼운 NTR감이 들어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거기엔 이유가 있으니 그냥 가볍게 하시면 됩니다.
...물론 1회차 플레이어라도 도중에 알아차릴 수 있다고 봅니다만^^
진 엔딩의 스토리가 초전개이긴 하지만
복선...이랄까 힌트를 많이 주고, 그게 또 코믹하니 OK.
단지, 그전까지의 조교의 의미가 딱히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아쉽긴 합니다만...
뭐, 사랑입니다. 사랑(笑)
아무튼 조교물로서도 완성도가 있고,
스토리도 뛰어나지는 않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단지, 진 엔딩을 보려면 필연적으로 작업을 해야 하니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추천도 : 87/100
이하 성대한 네타바레글 ↓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몇가지 반전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주인공의 정체.
악의 간부인 프린스 레온하르트와 착한 소년 켄이치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이죠.
주인공 자체는 인식을 못하고 있습니다. 인격분할 비슷.
이것은 중간 중간 지나치게 힌트를 주니 대충 예상은 가능합니다.
확실히 풀리는 것은 진 엔딩 루트에서.
그리고 또 하나. 아주 재미있던 설정으로
제가 굳이 네타바레글을 적게 만든 이유인
정복집단 마르크제네와 정의의 소녀 프리마벨의 정체에 관한 겁니다.
이것 역시 진 엔딩 루트에 가서야 밝혀지는데
세상의 인식과는 정반대입니다.
프리마벨은 우주에서 올 침략자들의 첨병이고
(플레어나 루나는 모르는 상태로, 우주인에게 이용당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마르크제네는 초과학을 지닌 그들을 막기 위해
세상의 힘을 집결시키려고자 세계정복을 하는 것입니다.
프리마벨들이 '사랑의 전사'인 것도 딱히 사랑이 고귀하고 정의로워서가 아니라
사랑이란 개념이 힘으로 치환되기 아주 좋기 때문이라는 약간 드라이한 이유인 것도 흥미진진.
보통 만화에서도 이것이 사랑의 힘이다~ 하나면 다 끝나는 만능에너지이기도 하죠^^
아주 심도있는 설정은 아닙니다만, 아무튼 일반적인 설정을
가볍게 뒤집어놓은 이 이야기가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보통 있을 법한 이야기들이죠..아, 참고로 바로 위의 CG는 진엔딩이 아니라
플레어 엔딩의 CG입니다.